인턴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내 마음속엔 아직 음악이 있어요

수십 년 직장생활을 하고 은퇴를 하고 나서 아내도 떠나보내고 본인의 즐길 수 있는 모든 걸 즐기면서 살던 벤은 우연히 어바웃 더 핏이라는 회사 노인 인턴을 뽑고 있는 채용공고를 보게 되고 지원을 하게 되었다.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고자 벤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 영상을 보내면서 했던 말이 인상 깊었다.

"뮤지션에게 은퇴란 없다고 하죠.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 뿐입니다. 제 안에는 아직 음악이 남아있어요" 수십 년이 넘도록 직장생활을 하고 은퇴를 하였어도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벤의 모습을 보고 반성을 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였다.

상사로 배정이 된 까다로운 여성 CEO 줄스 오스틴과의 인턴생활이 시작된다. 처음엔 인정을 하지 않고 자신을 관찰하는 벤이 싫어 벤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한 뒤 벤에게 더 많은 감동과 의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부서가 옮겨져 없어진 벤을 다시 찾으러 가면서 사과를 한 뒤 줄스 오스틴이 회사를 더 키워나가기 위해 CEO 영입을 하려고 미팅을 다니면서 벤에게 자신감도 같이 얻는다.

벤은 회사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해를 시켜주고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런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남편의 바람을 피우지 않을 거란 희망 때문에 꿈을 버리지 말아요

여성 CEO로 스타트업 회사를 키워나가는 줄스 오스틴 대신 마케팅 회사를 다니면서 유망 있던 남편은 직장생활을 포기하고 딸 페이지를 보기 위해 아내 대신 집안일을 보고 있는 좋은 남편이었다. 그러나 우연히 벤이 페이지와 생일파티를 다녀오는 길에 줄스 오스틴 남편인 맷이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 한 뒤 줄스 오스틴에게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 말을 하지 못하였다. 줄스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로 CEO 미팅을 가면서 호텔에서 말을 나누다가 줄스 오스틴도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안 사실에 놀라고 그때 본인이 목격한 것을 말하게 된다. 줄스 오스틴은 본인이 바빠지면서 남편과의 관계과 소홀해져 본인 탓이라 생각을 하면서 CEO를 영입하면 본인과 남편 사이가 제자리로 되찾아 갈 거라는 믿음으로 영입을 하려 한다는 걸 안 벤은 안타까워한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을 거란 희망 때문에요? 논리상 맞지 않아요.  이 업적은 그 자체로 자랑스러워요. 그런데 그걸 다른 사람이 앗아가서는 안 되죠."

 

 

벤은 나의 인턴이자 절친이에요

샌프란시스코 미팅에서 만난 CEO를 영입하려고 마음을 먹고 말을 했지만, 모든 게 본인 남편의 바람을 막기 위해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었던 줄스 오스틴이었다. 그러나 벤의 조언을 듣고 생각을 다시 정리하며 CEO 영입을 거절하려던 순간 남편이 회사로 찾아왔다. 남편은 줄스 오스틴에게 고백하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며 이뤄낸 모든 걸 버리기엔 너무 아깝고 원하지 않는다면서 기회를 주면 훨씬 더 잘할게 라며 다시 화해를 하며 바로 벤을 찾으러 나간다.

벤이 자리에 없자 벤을 찾으러 가며 첫 장면에 나온 벤이 공원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고 거기에 줄스 오스틴이 찾아가며 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며 끝나고 말하라면서 행복한 결말로 끝났다.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왔지만, 먼저 보내고 인터 생활 속 회사에서 만난 마사지사 여자 친구, 그리고 회사에서 얻은 젊은 동료들, 그리고 벤이 지켜주고 싶어 한 직장 CEO 줄스 오스틴을 만나고 벤은 인턴생활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었다.

 

인턴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우선 지금의 나는 무언가를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이 이룬 것을 열심히 하기 위해 살아가며 지키기 위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었고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벤같이 수십 년을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반성하게 된다. 지금 현재의 삶을 만족해하지 못하며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하지만 줄스 오스틴과 같은 꾸준함과 열정이 없던 것 같다. 줄스 오스틴 같은 꾸준함과 열정 또는 벤 같은 한결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